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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상한마케팅 인턴? ‘3주 지옥의 서바이벌’ 공개

지금부터 인턴 서바이벌 3주 교육 과정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by 피플팀 팀장)

예비지원자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이 글을 읽고 난 뒤, 여러분은 아마 둘 중 하나의 생각을 하게 되실 겁니다.

  1. 와 이상한마케팅..너무 가고 싶다 (더 간절해짐)
  2. 나랑은 아예 안맞겠는데? (눈길도 안 줌)

과연 여러분은 어느쪽일거 같으신가요? 끝까지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서바이벌 인턴 교육 과정은 지원자들이 면접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대상 중 하나인데요.

많이들 두려움을 가지고 물어보십니다.

우선 오해는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바이벌이라고 해서 10명 중 5명만 뽑는 것은 아닙니다.

각 팀이 제시하는 절대적인 기준에 부합하기만 하면, 10명 중 10명 모두 합격도 가능합니다.

다만 미션을 매일 수행해야 한다는 것과, 높지 않은 합격률(50% 미만)으로 인해 겁을 먹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탈락한 분들과 면담을 해보면, 미션을 수행했던 3개월도 안되는 시간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하시는데요.

(대체 어떤 교육이길래..)

그럼 지금부터 교육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겠습니다.

이상한마케팅의 인턴교육과정은 총 3가지 입니다.

마케팅 공통교육은 이상한마케팅만의 독자적인 교육입니다.

크게 6가지 과정이 있는데요.

각각이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모두 마케팅 기본 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클라이언트(나)’가 팔고자 하는 서비스/상품의 강점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강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저희는 클라이언트에게 설문 폭격을 가하는 편입니다.

의사가 자세한 상담을 통해 환자를 진찰하듯이, 마케팅 진행전에 머리카락 한 올까지 철저히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지고 있는 셀링포인트(무기)를 세세하게 파악합니다.

두번째로, ‘고객(너)’를 이해해야 합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심리(니즈)를 파악하는 것이죠.

사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분야에서 자주묻는 질문을 살펴보거나, 자주 보이는 단어들을 찾다 보면 고객의 성향을 쉽게 알 수 있죠.

하지만 이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더 깊숙히 들어가서 ‘인간의 근본적인 심리’ 파악이 되야만 타겟의 진짜 니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교육하는 부분)

마지막으로, ‘경쟁자(세상)’에 대한 이해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속해있는 시장과, 시장 내 경쟁자에 대해 이해하는 것입니다.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위 세가지 틀을 바탕으로 하루에도 7~8개의 업체를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합니다.

이상한마케팅은 이 정도를 해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하고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턴분들의 ‘제발..그만’이라는 표정은 비밀)

지금까지 마케팅 공통 교육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그다음으로 이상한마케팅 인턴 미션의 꽃, 책발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모든 인턴은 일주일에 한번씩 한 자리에 모여 읽은 책에 대해 발표합니다.

6주 동안 진행되는 책은 정해져있습니다.

절반이나 비공개한 이유가 뭐냐구요?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by 전 국가대표 기성용선수)

직접해보라는 뜻입니다^^

책발표로 인해 합격,탈락이 결정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인턴분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과정인데요.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를 고려하며 발표해야 하기 때문이죠.

-300~4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고 핵심을 파악했는지
-책 읽는 의도를 파악했는지
-개인 혹은 회사에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적용하는 고민을 했는지..

위와 같이 여러가지를 고려하며 발표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각 팀의 팀장급이기 때문에, 그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책발표를 통해 성장하시는 모습을 보면, 이상한마케팅의 여러 교육 문화 중 단연 독보적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책발표까지 했다고 해서, 인턴 미션이 끝난것은 아닙니다.

그 후에도 각 팀에서 실무 미션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클라이언트를 성공시키는 모든 노하우를 배우게 되죠.

이를 하나하나 소개하기는 어렵지만(나중에는 공개할수도..?), 공통교육보다 더 어려운게 실무미션입니다.

노하우를 다 배우는데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아는 것’ 과 ‘그대로 수행 가능한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또한 업무능력과 별개로, 이상한마케팅의 5가지 핵심역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합격이 어렵습니다.

(문제해결력, 능동성, 메타인지, 책임감, 완전한솔직함)

이를 모두 이겨내신 분들은 이상한마케팅과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초반에 언급했던 ‘두가지 생각’ 중에서 이상한마케팅 크루즈에 탑승하고 싶어지지 않으셨을까 하는 기대가 듭니다.

위 과정들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철저한 교육 시스템은 누군가를 떨어뜨리려고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각 팀에서는 오히려 제발 합격하기만을 바랄 뿐이죠.

쉽지 않아 보이는 이 시스템은 ‘함께 성장하고,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한 과정임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위 시스템이 완벽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점점 보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교육에서 서로 협동하며 즐거움과 의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피플팀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탈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10에 도달했을 때 성공한 것이라면, 도전 후 실패는 적어도 5~9의 수치를 지닌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이건 실패가 아닌, 5~9를 해냈다고 할 수 있죠.

가장 무서운 건 도전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 걱정보다는, 위대한 한 걸음을 내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